희망저축계좌는 정부가 저소득 근로자와 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자산형성 지원 사업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로 지원금을 매칭해주어, 일정 기간 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 희망저축계좌의 신청 자격, 혜택, 가입 절차, 유지 조건, 해지 시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소득이 적더라도 꾸준히 저축해 자산을 형성하고 싶은 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입니다.
희망저축계좌, 근로빈곤층의 자산형성 사다리
희망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대표적인 자산형성 지원 사업입니다. 이 제도의 본래 취지는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니라, 근로와 저축을 병행하는 저소득 가구가 스스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즉, 단순히 현금을 지원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 또는 그 이상을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근로의욕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 희망저축계좌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희망저축계좌 I형 —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대상
2. 희망저축계좌 II형 —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대상
3. 청년희망저축계좌(특화형) —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형 이 세 가지 유형은 모두 정부 매칭 지원금 + 본인 저축금 + 이자수익으로 최대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희망저축계좌 II형은 매달 10만 원을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총 72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어 근로빈곤층 가구의 인기 지원사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희망저축계좌 신청자격, 신청방법, 유지조건 및 해지 시 유의사항
1️⃣ 신청자격 요건
희망저축계좌는 단순한 저축계좌가 아니라, 정부 지원금이 함께 지급되는 공공복지형 계좌이므로 가입 조건이 매우 구체적입니다.
- 공통 조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5세 이상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 본인 명의의 근로·사업소득이 존재해야 합니다.
- 소득 기준: 가구 전체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100% 이하이어야 합니다.
(2025년 기준 4인 가구 중위소득 100%는 약 589만 원 수준)
- 재산 기준: 총 재산가액이 2억 원 이하, 금융재산이 1,000만 원 이하
- 급여유형별 자격 구분
●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희망저축계좌Ⅰ
●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층은 희망저축계좌Ⅱ
💡 예시) 서울에 거주하는 3인 가구의 맞벌이 중 한 명이 월 근로소득 180만 원 이하라면 희망저축계좌Ⅱ형 신청이 가능합니다.
2️⃣ 지원금 구조 및 혜택 규모
희망저축계좌는 본인의 월 저축금에 따라 정부가 일정 비율로 매칭 지원금을 적립해주는 구조입니다.
| 구 분 | 본인 저축금 | 정부 매칭 지원금 | 지원 기간 | 예상 총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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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저축계좌 I형 | 월 10만 원 | 월 10만 원 | 3년 | 약 720만 원 + 이자 |
| 희망저축계좌 II형 | 월 10만 원 | 월 10만 원 | 3년 | 약 720만 원 + 이자 |
| 청년형(특화형) | 월 10~20만 원 | 최대 월 20만 원 | 3년 | 최대 1,200만 원 + 이자 |
즉, 매달 10만 원씩 36개월 동안 저축하면 정부 매칭금과 이자를 포함해 최대 750만 원 이상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3️⃣ 신청 절차
희망저축계좌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모두 신청이 가능합니다.
① 온라인 신청
- 복지로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okjiro.go.kr) 접속
- ‘희망저축계좌’ 검색 → ‘신청하기’ 클릭
- 본인 인증 후 신청서 작성 및 소득 확인 자료 제출
- 결과는 평균 2~3주 내 통보
② 오프라인 신청
-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 신분증, 통장 사본, 소득 증빙서류(근로소득원천징수, 사업소득 확인서 등) 제출
③ 신청 시기
-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나, 분기별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음
- 보건복지부는 2025년에도 상·하반기 2회 집중 모집 기간 운영 예정
4️⃣ 유지 및 관리 의무
희망저축계좌는 단순 저축상품이 아니므로 3년간 일정 요건을 유지해야 정부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 3년간 매월 지정일(보통 25일 전후)에 자동이체 유지 - 근로 또는 사업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함
- 중도 해지 또는 소득 초과 시 지원금 지급 제한
예시)* A씨가 2년간 꾸준히 저축했지만 근로소득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경우, 해당 기간은 지원금 적립이 일시 중지됩니다. 다만 재취업 후 3개월 이내 신고하면 다시 적립이 가능합니다.
5️⃣ 중도 해지 시 유의사항
3년 만기 이전에 해지하는 경우, 기존 적립된 정부 매칭금은 전액 환수되며 본인 저축금과 이자만 수령할 수 있습니다.
- 자발적 해지: 정부 지원금 미지급
- 불가피한 사유(질병, 사망 등): 일부 예외 적용 가능
- 근로소득 중단 또는 재산 초과로 인한 해지: 지원금 지급 정지 따라서 가급적이면 3년 만기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6️⃣ 희망저축계좌의 대표 성공 사례
✔ 사례 1 — 한부모 근로자 A씨
A씨는 월 150만 원의 소득으로 생계급여를 받던 중 희망저축계좌 I형에 가입했습니다. 3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여 총 720만 원의 정부 지원금과 이자를 더해 8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형성했습니다. 이 금액으로 창업을 위한 초기 자금을 마련하며 자립에 성공했습니다.
✔ 사례 2 — 청년 자영업자 B씨
B씨는 배달업으로 월 180만 원을 벌며 희망저축계좌Ⅱ형에 가입했습니다. 3년 만기 후 총 760만 원을 모아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신용등급을 개선했습니다. 이처럼 희망저축계좌는 단순한 저축을 넘어 빈곤탈출의 실질적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7️⃣ 희망저축계좌 유지 팁
- 자동이체일 변경은 가능하지만, 불입 누락 시 지원금 적립 중단
- 매년 1회 이상 근로소득 증빙 제출 필요
- 저축금 인상 또는 추가 입금은 불가 (고정금액만 인정)
- 가족 명의로 대리신청 불가, 본인만 가능
8️⃣ 희망저축계좌와 다른 자산형성사업 비교
| 구 분 | 희망저축계좌 | 청년내일저축계좌 | 자산형성통장(청년희망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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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대상 | 근로빈곤층, 차상위 | 청년층 중심 | 일반 근로자 |
| 정부 매칭 | 최대 월 10만 원 | 최대 월 20만 원 | 없음 |
| 지원 기간 | 3년 | 3년 | 자유 저축 |
| 해지 시 제재 | 지원금 환수 | 동일 | 없음 |
즉, 희망저축계좌는 단순 저축상품이 아닌 정부 매칭형 복지성 저축제도로 구분됩니다.
9️⃣ 신청 후 확인 방법
-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진행 상황 확인 가능
- 승인 후 ‘희망저축계좌 통장’ 개설 안내 문자 발송
- 지원금 지급은 3개월 후부터 시작
🔟 정부 및 복지부 추가 안내
2025년 보건복지부는 희망저축계좌 사업의 예산을 전년 대비 20% 증액하여 더 많은 근로빈곤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플랫폼 종사자 등 근로형태가 불안정한 사람들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되었습니다. 또한 2025년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신청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이 더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희망저축계좌, 근로와 저축으로 만드는 나만의 자산 성장기
희망저축계좌는 단순히 매달 돈을 모으는 제도가 아닙니다. 정부와 개인이 함께 힘을 모아 근로빈곤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공공형 자산형성 프로그램입니다. 꾸준히 3년을 유지하면 최대 72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 교육, 주거 안정 등 다양한 삶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정부 매칭금이 지급되는 만큼 신청자격과 유지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정해진 절차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5년 현재, 희망저축계좌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복지형 저축 제도로 근로빈곤층의 희망을 키우는 든든한 금융 동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