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은 학업 중단, 미진학, 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 복지정책입니다. 복지로(www.bokjiro.go.kr)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지역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교육·직업훈련·자립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청소년들이 학업을 다시 이어가거나,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지원 체계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복지로의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의 목적, 대상, 주요 서비스, 신청방법,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합니다. 본 정책은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의 ‘두 번째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평가됩니다.
학업중단 청소년의 현실과 사회적 과제
대한민국에서 매년 약 5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있습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학업중단 사유는 ‘학교 부적응’, ‘경제적 사정’, ‘가정문제’, ‘건강상의 이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학교를 떠난 이후입니다. 학업 중단 후 청소년은 공식 교육체계와 사회복지망에서 동시에 이탈하기 쉬워, 진로 탐색, 사회적 관계 형성, 자립 준비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5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꿈드림)’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복지로는 이 사업을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이 다시 꿈을 찾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통합형 지원체계”라고 설명합니다. 서론에서는 학업중단 청소년이 처한 현실적 문제, 제도의 도입 배경,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이 사회복지 측면에서 가지는 의미를 살펴봅니다. 이 정책은 교육의 ‘포용성’을 확장하고, 청소년의 ‘성장권’을 제도적으로 보호한다는 점에서 공공복지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됩니다. 나아가 학업중단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복지로 기준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의 구조, 운영체계, 세부지원
① 사업 개요 및 운영 주체
복지로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총괄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센터는 전국 200여 개 시군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청소년의 발굴부터 상담, 교육,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주요 운영 기관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며, 청소년복지지원법 제9조에 근거합니다.
② 지원 대상 (복지로 기준)
- 만 9세 이상 ~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 초·중·고등학교 미진학 또는 중퇴 청소년
- 정규학교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로 자립을 준비 중인 청소년
- 대안학교, 검정고시 준비생 포함
※ 단, 성인(25세 이상) 또는 대학 재학생은 제외됩니다.
③ 주요 지원 내용
복지로에서 안내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의 핵심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담 지원: 초기상담, 심리검사, 진로상담, 자립상담 등 맞춤형 상담 제공
- 학업 지원: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온라인 학습, 학습멘토링, 학습교재 제공
- 직업 지원: 직업훈련기관 연계, 현장체험, 자격증 취득 지원, 창업교육
- 건강 지원: 건강검진비, 심리치료, 의료비 일부 지원
- 자립 지원: 생활비·교통비·식비 지원, 사회참여 프로그램, 자원봉사 연계
- 문화 활동: 진로캠프, 예술치유, 또래활동, 문화체험 등 정서적 회복 프로그램 운영
④ 복지로 신청 방법
1. 복지로 홈페이지(https://www.bokjiro.go.kr) 접속
2. 검색창에 “학교 밖 청소년지원” 입력
3. 지역 선택 후 관할 ‘꿈드림센터’ 안내 페이지 이동
4. 온라인 상담 예약 또는 전화 문의 후 방문 신청
5. 개인별 상담 진행 → 지원계획 수립 → 프로그램 참여
⑤ 운영 방식 및 단계별 지원 프로세스
복지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을 3단계 맞춤형 모델로 소개합니다.
1단계: 발굴 및 초기상담 – 학교, 경찰서, 지자체 등에서 의뢰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등록 상담 진행
2단계: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 – 학업형, 취업형, 자립형으로 구분하여 개별 서비스 설계
3단계: 사후관리 및 연계지원 –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멘토링 및 취업유지 관리 지속
⑥ 복지로 및 꿈드림센터의 협력체계
복지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의 통합 정보제공 및 온라인 접수 창구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각 지역 꿈드림센터는 청소년의 개별 사정에 맞춘 현장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중랑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대비반과 미용자격증 과정 운영, 전남의 순천꿈드림센터는 자립형 창업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⑦ 지원금 및 복지혜택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교육지원비, 자립지원금, 식비, 교통비 등이 일부 제공됩니다. 특히 자립 준비 청소년은 월 최대 30만 원 수준의 활동지원비를 받을 수 있으며, 검정고시 응시료 및 교재비도 전액 지원됩니다. 심리치료 및 상담비는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예산에서 별도로 편성됩니다.
⑧ 성과 및 통계 (복지로 기준)
2024년 기준 전국 23만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복지로 시스템을 통해 지원받았으며, 이 중 6만 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1만 3천 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복지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87%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었다”고 응답했으며, 80% 이상이 “꿈드림센터의 도움으로 인생 목표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⑨ 정책 의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은 ‘학업중단=실패’라는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복지로는 이를 “청소년의 잠재력 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핵심 복지정책”으로 규정합니다. 이 제도는 학업 재개뿐 아니라, 직업능력 강화, 정서적 회복, 사회참여 등 다층적 지원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⑩ 한계와 개선 방향
- 일부 지역의 꿈드림센터 접근성 부족
- 프로그램 예산 및 인력의 지역 편차
- 장기 사후관리 미흡 복지로와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전국 통합 꿈드림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 멘토링 및 AI 맞춤상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⑪ 실제 사례
서울의 한 청소년(17세)은 학교 부적응으로 중퇴 후 꿈드림센터를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현재 대학 진학을 준비 중입니다. 그는 “센터에서 학습과 상담을 모두 도와줘 다시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대전의 21세 청년은 미용자격증 취득 후 자영업을 시작해 안정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복지로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은 청소년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실질적 재도전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의 현장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은 단순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아닌, 청소년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주는 제도입니다. 복지로를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의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업, 직업, 심리, 자립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사회 전체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확대하는 핵심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AI 기반 온라인 멘토링 등 기술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더 많은 청소년이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합니다.